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 바닷바람에 말려 건조한 것을 말합니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입니다. 제철로는 11월에서 1월입니다. 지금 가장 먹기 좋은 과메기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과메기 효능
1) 혈관 질환 예방
과메기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숙취 해소
과메기에는 비타민B와 다양한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좋습니다. 이러한 비타민을 비롯해 숙취 해소에 뛰어난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도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증진시켜주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뼈 건강 증진
과메기에는 뼈에 꼭 필요한 성분인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 함량이 높아 뼈 건강 증진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비타민d 성분이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줘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해 준다고 합니다.
4) 피부 미용
과메기는 여성분들이 피부 미용을 위해 드시기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과메기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노화 방지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치매 예방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메기에는 DHA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두뇌에 좋은 성분으로 두뇌 발달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주의사항
과메기에는 핵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핵산은 퓨린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퓨린이 요산 배출을 억제시켜 통풍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유산 수치가 높으신 분들이나 통풍이 있으신 분들이 섭취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껍질만 제거한 과메기를 구입해서 이렇게 손으로 찢어 먹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가위로 자르셔도 맛이 변하는 건 아니지만 손으로 찢은 과메기 맛을 보시면 제 말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과메기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색이 짙은 잘 마른 과메기를 고르셔서 신선한 채소들과 곁들이시면 겨울이 고맙게 느껴진답니다. 손에 초장이 묻지 않게 김에 다시마와 미역을 올리시고 초장 찍은 거기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마늘 고추 꼭 올려주셔야겠죠.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와 입맛에 맞게 초장에 찍어주시면 됩니다. 비린맛에 약한 분들은 부재료를 듬뿍 넣고 시작하시면 좋아요. 사실 맛있는 과메기와 초장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답니다. 이렇게 과메기 고유의 맛을 즐겨보세요. 잘 말린 과메기는 기름장에만 찍어도 맛있습니다. 초장에만 찍어서 드셔도 정말 꿀맛이랍니다.
내가 즐겨 먹는 방법
제가 가장 즐겨 먹는 방법입니다. 김에 과메기 두 세 점을 넣고 돌돌 말아서 초장에 찍어 먹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바삭함과 쫄깃함 그리고 김의 향이 과메기의 비릿함을 감싸 결국 고소함으로 승화시켜주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된장 또는 쌈장 초장만 먹기엔 깊은 맛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필수적으로 쌈장은 꼭 추가해 주세요. 그나마 있던 비린맛도 잡고 감칠맛 제대로 살려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된장입니다. 맛있게 아삭함과 쫄깃함이 좋답니다. 여러분들도 올겨울엔 잘 말린 과메기로 시작하셔서 행복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