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 및 피로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특유의 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요즘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티백형태로도 출시되고 있다. 그럼 간단하게 도라지 효능과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도라지 효능
도라지는 칼슘, 철분, 미네랄,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비롯하여 알칼리성 식품을 대표한다. 특히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삼과 동일한 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기침과 가래에 효능으로 호흡기를 보호하는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우리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특히 3년 이상 자란 도라지는 쓴맛이 강하지만 유익한 성분들의 함유량이 높아 '약도라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차와 약용으로도 쓰인다.
1. 항암효과
과산화지질을 분해하여 항산화작용을 하여 암세포가 발생하여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주는 항암효과에 효과적이다. 특히 도라지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 역시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에 암예방에 도움을 주며 폐질환에 아주 효과적이다. 노화를 막는 항산화작용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 노폐물 배출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에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혈관질환인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예방할 수 있다.
3. 소화 기능 향상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뿐 아니라 소화기관에도 좋은 작용을 미친다.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염증질환과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뛰어난 항염작용을 준다. 이눌린 성분으로 장내 유익한 균을 늘려주기 때문에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4. 기관지 건강
기관지 점막을 강화시켜주는 기관지 점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의 염증을 완화시킨다. 또한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고 기관지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 등 같이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라지차로 끓여서 따뜻하게 먹게 되면 기관지 건강에 탁월하다.
5. 당뇨 예방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분으로 인해 평소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어 평소에 자주 섭취해주면 좋다.
6. 피부염 치료
염증 매개 인자를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다수 보고되어있어 아토피성 피부염이 치료에도 도움이된다. 또한 비타민c 성분 함유로 인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켜 멜라닌 피부의 침착하는 것을 방지해주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피부의 모공에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아토피나 기미제거에도 탁월하다.
도라지 조리법
1. 따뜻한 차
가볍게 차로 끓여서 먹을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물로 가볍게 이물질만 제거해야 충분한 효과룰 볼 수 있다. 먼저 물 1L에 말린 도라지 30g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이때 물의 양이 절반 정도 줄어들면 약불로 줄여 5분 더 우려낸다. 그리고 건더기를 건져낸 후 마시면 된다. 참고로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첨가해도 좋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마셔보니 확실히 시중에 판매되는 차와는 차원이 달랐다. 우선 향부터가 진하고 깊었다. 목 넘김도 부드럽고 뒷맛도 깔끔해서 자꾸만 마시고 싶어졌다. 덕분에 하루 종일 달고 살던 기침도 많이 줄었고 감기 예방에도 톡톡히 효과를 본 것 같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에겐 잘 맞는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히 챙겨 먹을 생각이다.
2. 반찬으로 먹을 때
소금물에 넣고 주물러 씻어서 쓴 맛을 줄이고 도라지 특유의 쌉쌀한 맛을 살려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 준다. 그런 다음 양념장을 만들어서 무쳐주고 양념 재료로는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약간만 있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또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환절기 감기 예방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항암 작용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만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입맛에도 맞는 새콤달콤한 버전으로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