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차가버섯이라는 버섯 들어보셨나요? 생김새만 보면 나무토막처럼 생겼는데 러시아에서는 산삼보다 귀한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 차가버섯 속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차가버섯 안에는 어떤 성분들이 있는지에 대한 차가버섯의 효능, 먹는 방법과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시다.
차가버섯이란?
차가버섯은 북위 45도 이상 지역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인데 주로 러시아 시베리아 쪽에서 채취된다고 합니다. 일반 버섯처럼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에서 자라는데 특이하게도 성장 속도가 굉장히 느려서 15년~20년 동안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운 극지방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엄청난 추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이노시톨, 플라보노이드, SOD성분(항산화 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비타민A, B1, B2, C, D, E, K, 엽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아연, 인, 나트륨,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 효능과 주의사항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하여 암세포 증식 억제 효능이 뛰어납니다. 또 항산화 효소 SOD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 노화 방지나 피부 미용에도 탁월합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가버섯은 보통 차로 우려 마시거나 가루 형태로 섭취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6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셔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타면 유효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채취 후 건조해 분말로 만드는데 가루 형태 그대로 물에 타먹거나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은 차가버섯이지만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권장량은 1g 정도입니다.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관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면 됩니다. 단,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차가버섯 먹는 방법
항암 효과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차가버섯'은 추운 겨울날 떨어진 면역력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격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못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 물 2L 기준으로 건조된 차가버섯 30g을 준비합니다. (차가버섯 분말 사용 시 3스푼)
2. 버섯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줍니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으면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4. 우려낸 물을 식힌 후 냉장 보관하여 수시로 마십니다.
5. 남은 버섯은 버리지 말고 밥 지을 때 넣어 먹거나 각종 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하루 3번 식전이나 식후에 30분에 드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는 유효성분이 파괴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 타서 드셔야 한다는 겁니다. 또 공복 상태에서 드실 경우 흡수율이 높아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암 예방에 좋은 슈퍼푸드인 차가버섯에 대해서 소개하였습니다. 아마 이름조차 생소한 분들이 많을 텐데 위와 같이 다양한 효능과 과다 섭취 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섭취하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