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 때 몸 건강 관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 몸속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은데요. 바로 ‘허브’입니다. 향긋한 향도 좋고 맛도 좋아 차로 즐겨 마시는 허브는 종류마다 각각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각 허브별 효능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허브 종류와 효능 및 주의점
1. 라벤더 : 불면증 개선 및 심신 안정
그리스어로 '씻는다'라는 뜻을 가진 라베나는 라틴어로 '씻다'라는 동사 lavare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세탁물을 향기롭게 하기 위해 주로 사용했고 입욕제나 방향제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심지어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숙면을 위해 침대 옆에 라벤더 화분을 두고 잤다고 합니다.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는데 두통 완화 및 신경 안정 작용이 뛰어나 불면증 개선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살균 소독 기능이 있어 피부 트러블 진정에도 좋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구토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로즈마리 : 기억력 증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약용 식물로 사용되어 온 만큼 심리적 안정 및 불면증 완화에 탁월합니다. 또 다른 효능으로는 살균 작용이 있습니다. 각종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천연 살충제라고도 불립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도 있어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창문을 열어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력 증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도 좋고 수험생에게도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지닌 로즈메리이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임산부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3. 페퍼민트 : 감기 예방 및 우울증 완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차로 마시지만 외국에서는 요리나 디저트 재료로도 활용됩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허브 식물입니다. 우선 정신 안정 및 진정 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위장병 치료에도 좋습니다. 위액 분비를 조절하여 소화불량 개선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 및 구취 제거에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설사 또는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4. 캐모마일 : 피부 미용 및 생리통 완화
국화과의 식물로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유의 향 덕분에 아로마 테라피로도 활용됩니다. 이러한 캐모마일차는 심신안정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미용, 소화촉진, 염증완화 등등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탈이 나듯이 적당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캐모마일차 하루 적정 섭취량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카페인 성분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양 제한 없이 수시로 마셔도 됩니다. 단, 임신초기 임산부나 수유 중인 산모님들은 자궁수축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합시다.
5. 레몬밤 : 다이어트
레몬밤이 왜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요? 레몬밤 속 로즈마린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속 지방세포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내장지방 감소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합니다.
6. 히비스커스 : 노화 방지
열대성 식물로 이집트 미의 여신 이름을 뜻합니다. 신에게 바치는 꽃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신성한 꽃으로 여겨져서 태양신 라 Ra와 관련된 상징물로 그려졌습니다. 이집트 미의 여신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질 만큼 미용 및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 좋고 활성산소 제거에도 뛰어납니다. 또 체지방 분해 작용을 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에도 용이합니다. 이외에도 생리불순 개선, 당뇨 예방, 고혈압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다만 찬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7. 루이보스 : 항산화 작용
루이보스차는 항산화 작용 및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 개선 및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변비 예방, 불면증 완화, 심신 안정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다고 합니다. 다만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수족냉증이 있거나 저혈압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8. 로즈힙 : 비타민C 풍부 9. 펜넬 : 독소 배출
장미꽃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로 원산지는 유럽이며 주로 차로 마신다고 합니다.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20배나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예방 및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이외에도 피부미용, 변비개선, 생리통 완화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또는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이라도 정확한 효능 및 부작용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섭취하기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본 블로그에서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 허브 종류와 효능과 부작용을 통해 올바른 섭취를 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