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혈당 재보면 공복혈당이랑 식후 혈당이 다르게 나오죠 둘 다 잘 잡히는 분도 있겠지만 유독 잘 안 잡히는 혈당도 있는데요. 그건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의 의미가 다르고 낮출 수 있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식후 혈당의 의미를 알아보고 식후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꿀팁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후 혈당의 의미
식후 혈당은 음식을 먹은 후 2 시간 뒤에 체크하는 거라 기본적으로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뭘 먹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식후 혈당을 재는 분들은 특정 음식을 먹은 후 이거는 혈당이 떨어지더라 이런 얘기들을 자꾸 하십니다.
탄수화물은 무조건 먹으면 식후 혈당이 높게 나오니 나쁜 음식, 고기류를 먹으면 식후 혈당이 덜 높아지니 좋은 음식으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탄수화물을 분해하면 포도당이 되니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데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우리 몸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쓰이는 포도당이라는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기에 어느 정도는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죠. 탄수화물 섭취를 확 줄이지 않는다면 식후 혈당을 도대체 어떻게 낮춰야 할까요?
식후 혈당 낮추는 방법
우리는 그동안 음식에만 초점을 맞춰 식후 혈당을 조절하려고 했습니다. 이때 우리가 놓친 건 2 시간 동안 내 몸에서 일어나는 혈당 조절 시스템인데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될 것이고 위에서 음식을 열심히 소화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영양분이 간문맥을 통해 흡수되어 혈당이 높아질 텐데요. 그렇게 높아진 혈당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해야 세포 속으로 당을 밀어 넣어 혈당이 낮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1년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을 해야 식사를 하고 나서 두 시간 뒤에 잰 혈당이 낮아지는 것이죠.
지금까지 당뇨인들은 이러한 1년의 과정 중에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을 것인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춰왔는데요. 결국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소화 기능 정도,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인슐린 민감성과 저항성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식후 혈당이 낮아지는 것이죠.
결국 탄수화물 섭취를 극히 제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식사를 하고 두 시간 동안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몸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형 당뇨인의 경우 췌장에서 인슐린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량보다는 위에서 소화가 잘 되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실제로 시 혈당이 높게 나오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소화 기능이 약하다면 생강차나 식초 희석한 물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당뇨환자는 땀과 소변으로 수분이 소실되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보충을 통해 혈액의 점성을 낮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에 맞게 운동을 한다면 혈당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위장을 직접 움직이는 장 운동도 함께하면 좋습니다.
- 3끼를 한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천천히 오래 씹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은 한의학에서 간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요 간기능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일찍 자고, 절주 하고, 과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여주차는 간과 심의 열을 개선하여 눈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비위가 허약하거나, 체열이 낮은 사람에게는 여주차를 권하지 않습니다.
알려진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음식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사람 몸 상태가 다 다르다 보니 효과를 보셨다는 음식들도 다 달라 어떻게 보면 하나씩 경험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걸 찾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들로 인해 몸에 잘 맞는 좋은 음식을 찾으셔서 모두가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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