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염증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몸이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방어하는 현상입니다. 문제는 만성 염증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도 모르는 사이 축적된 잘못된 생활 습관 면역력 저하로 만성 염증이 생깁니다. 이 만성 염증을 막기 위해선 식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염증 때려잡는 식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컨디션 어떠신가요?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이 찌뿌둥하신가요?
다음 세 가지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첫째, 짠 음식 먹은 것도 아닌데 몸이 무겁거나 자주 붓는다.
- 둘째, 아무 이유 없이 담이 잘 걸린다.
- 셋째, 늘 허기 가지고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
여러분은 몇 가지에 해당되십니까? 만약 나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만성 염증 박멸하는 6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성 염증을 없애는 음식 6가지
1) 시금치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시금치는 혈관 염증을 잡는 천연 보약입니다. 네팔에서 최초로 재배된 시금치는 647년경에 인도와 중국을 건너 11세기엔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평소 더위를 타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시금치의 도움을 받아봅시다. 시금치는 열이 많은 사람의 열을 내리고 이 열 때문에 생기는 몸의 염증을 잡아줍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정화 작용과 항산화제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녹색 채소의 대표 주자 시금치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시금치의 염록소는 살균 소염 작용을 하여 상처와 궤양 치료에 탁월합니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색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금치 100g당 무려 2876ug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채소 중 가장 많은 양입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염증과 항산화 성분이 다량 내포되어 몸의 산화를 방지합니다. 체내 염증을 막아 암과 피부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눈을 보호하는 성분인 루테인도 시금치에서 차 있습니다. 루테인이 시력에 좋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루테인의 새로운 효과가 발견되었습니다. 스웨덴 린셰핑대학 연구팀의 2017년 보고 결과에 따르면 시금치의 루테인 성분이 심장 질환자의 염증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만 신장병 환자라면 칼륨이 많은 시금치 섭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2) 녹차밥
녹차밥을 드셔보신 적 있으십니까? 일본에선 오챠즈케로 밥과 녹차물 그리고 연어를 같이 같이 즐겨 먹습니다. 누룽지가 더 익숙한 우리지만 녹차 밥엔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녹차물로 밥을 짓게 되면 일반 쌀밥보다 염증 제거 효과가 40배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녹차 속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은 비타민c보다 100배 비타민 e보다 25배 많은 항산화 효능을 자랑합니다. 카테키는 몸속 염증 유발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우리가 활성산소를 방해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이 많이 생성됩니다. 카테킨은 손상된 세포와 DNA를 복원시킵니다.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녹차를 많이 마시는 남성의 신체 염증 수치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20대에서 60대 참가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녹차를 하루 한 잔 마시는 남성은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crp가 0.26배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crp란 만성 염증을 진단하는 혈액 검사인데요. 두 잔 마신 남성은 0.4배 3잔 마신 남성은 0.5배 다시 말해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염증 지수는 낮아진 겁니다. 오늘 저녁으로 녹차 밥을 지으신다면 최적의 비율인 백미 200g 기준 녹차 가루 3g을 권장드립니다.
3) 늙은 호박
"동의보감에 늙은 호박은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 빛은 바로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세포 손상과 질병 유발하는 유해 산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카로티노이드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합니다. 몸의 염증을 막아주며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방어합니다. 호박씨 역시 염증에 탁월합니다. 호박씨는 단백질이 많고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 상태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많아 몸속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회복식이나 당뇨병으로 인한 붓기를 빼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호박죽이나 호박 즙으로 먹으면 치아와 위장이 약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4) 콩
연어 속 오메가3가 좋다는 건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콩 역시 오메가 3 지방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콩 속 오메가 3 지방산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콩류에 다량 함유된 이소플라본도 염증을 줄여줍니다. 이소플라본은 콩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파이토 에스트로겐'이라 불립니다. 즉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화학 구조가 여성의 성 호르몬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하여 몸속에서도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울증, 골다공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에도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스플라본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담백한 두부 부침을 반찬으로 곁들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5) 양파
주방에 늘 쟁여 두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양파입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볶아 먹어도 맛있는 양파는 만성 염증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은 항산화 성분이 높습니다. 케르세틴은 초기 염증을 직접 억제하기 때문에 강한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양파를 먹으면 혈관 속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돕는다고 하니 꼭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6) 강황
강황 속 커큐민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대 연구팀은 식품과 염증 반응 관련된 약 2천여 개를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45개의 연구 가운데서 강황이 향염증 효과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커큐민이 염증을 일으키는 요소를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는 약의 주 성분으로 쓰이기 하고 국립암센터 연구부는 항염증 식품을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채소와 콩류 같은 항염증 식품 섭취율이 높은 그룹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2배 낮았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소에 항염증 효과가 큰 강황 같은 채소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이런 식품을 먹으면 육식을 즐기더라도 염증 반응을 줄이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치매 예방 음식, 치매가 걱정된다면 '이것'을 드세요!
나이를 먹게 되면 신체의 모든 부분이 그렇듯 우리의 뇌도 나이를 먹습니다. 충격적 이게도 노년에 접어들면 하루 10만 개의 뇌세포가 소멸하게 되죠.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태는 피할 수 없지만
eunkala.tistory.com
봄 제철음식 BEST8, 건강도 찾고 맛도 있는 봄 음식!
봄 제철 식재료 건강 효과 요리 사계절이 바뀌면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 겨울 내내 먹지 못했던 제철 음식을 먹고 싶죠! 제철에 재배한 음식은 계절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익어야
eunkala.tistory.com
월계수 잎의 놀라운 효능,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수육이나 보쌈을 할 때 빠지지 않고 꼭 넣는 것이 있으니 바로 월계수 잎입니다. 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는 것으로 유명한 월계수 잎은 이외에도 육수를 낼 때 소
eunkal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