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인 보리는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래된 작물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매우 고마운 음식입니다. 오늘은 보리의 효능과 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리의 효능
1) 다이어트 & 혈당 조절
보리의 열량은 쌀과 비슷하지만 당 지수(GI)는 50 ~ 60으로 백미보다 훨씬 더 낮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보리로 지은 밥이 쌀로 지은 밥보다 혈당 변화가 더 완만히 올라가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에게 필수적으로 권하는 음식입니다. 또한 보리는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 외에도 다이어트를 하려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혈당 변화가 좋으면 포만감이 커서 허기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와 당뇨로 걱정이라면 보리를 주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뼈 건강 - 각종 미네랄
모든 미네랄은 뼈 구조를 좋게 만들어주고 뼈 형성과 전반적인 뼈 강도를 좋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껍질을 벗긴 보리 4분의 1컵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평소 섭취하기 힘든 미네랄들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리를 매일 먹어주는 것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3) 노화 방지 & 간 건강개선
보리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기로 유명한데요. 폴리페놀은 세포 손상을 막는 대표적인 노화 방지 효소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혈관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죠. 특히 암 치료 시 방사선의 합병증을 줄여주며 담배의 니코틴, 아편, 환경오염 물질 등의 중독 예방 및 해독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보리를 자주 먹는 것은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하는 콩팥이나 간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4) 근력, 뇌 기능 향상
보리에는 총 8천9백11 밀리그램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아미노산은 근육 분해를 막아 오랫동안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구력을 높여주며 신체 능력을 향상합니다. 뿐만 아니라 근육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어 근육의 힘도 길러주며 근육이 지치지 않게 보호해 체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 보리를 자연 자양강장제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죠. 또 보리는 근력 증진 외에도 신경계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 물질을 만드는 데 아미노산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뇌의 피로가 심하다면 아미노산이 부족한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 TIP! >
뇌를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의 경우에는 보리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 물질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5) 대장 건강 향상 - 수용성 식이섬유
보리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점은 음식으로 찾기 힘든 수용성 식이섬유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프리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어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유지해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4주 동안 보리를 먹은 여성은 신진대사와 장 기능이 항상 했다고 하는데요. 일부 연구에서는 보리의 섬유질이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고 보리섬유질의 항염증 효과는 크론병 및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중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세균성, 항원성 물질을 잡아먹는 면역세포의 좋은 먹이가 되는데요. 면역 세포는 베타글루칸과 결합하면 강한 자극을 받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베타글루칸의 끈적한 성분이 당, 지질, 콜레스테롤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해 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6) 에너지 대사 활성화 - 판토텐산
보리에 포함돼 있는 판토텐산이라는 성분은 비타민B5 말하는 것으로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키는데요. 판토텐산은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방 섭취가 작고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보리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매우 탁월한데요. 보리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B5, B6 등 판토텐산 성분이 혈관의 탄력을 강화시켜 주어 혈관 내 이물질이 혈류를 막아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완화시켜 줍니다. 그래서 보리를 먹으면 심장 기능이 좋아지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죠.
보리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1) 보리를 빻아 먹기
첫 번째는 보리를 볶아서 가루로 빻아 먹는 것입니다. 보리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요. 가루로 만들면 식이섬유도 잘게 부서지기 때문에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보리는 콩과 음식 궁합이 잘 맞으므로 콩된장과 같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2) 물이랑 같이 섭취하기
두 번째는 보리를 먹을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장 내에서 원활하게 소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는데요. 만약 물을 조금만 섭취한다면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섭취한 후 쌀보다 더 여러 번 꼭 꼭 씹어 드시는 게 좋습니다.
3) 무와 같이 먹기
세 번째는 무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무의 아밀라아제 성분은 보류의 차가운 성분을 보완해 주어 소화를 돕고 취하거나 탈이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데요. 보리밥의 무나물이나 청국장, 콩나물을 곁들이면 부족한 영양 성분을 채울 수 있고 소화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 TIP! >
혈관을 살려주는 곡물 샐러드 만들기
탄수화물,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한 곡물과 콩류를 함께 먹는다면 몸속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이 둘을 함께 먹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국물 샐러드를 섭취하는 것인데요. 국물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율무, 보리, 강낭콩을 미온수에 담가 충분히 불려줍니다.
- 물에 불린 율무, 보리와 치아씨드를 압력 밥솥에 넣어 밥을 지은 후 김이 빠지도록 채반에 받쳐 둡니다.
- 물에 벌려뒀던 강낭콩은 약불에 삶은 후 식힙니다.
- 방울토마토를 4등분 해주고 파프리카와 피망은 곱게 다집니다.
- 어린잎을 씻어서 채반에 받쳐두고 키친타월을 사용하여 남은 물기를 없앱니다.
- 어린잎을 접시 아래에 깔고 식혀둔 곡물, 다진 파프리카, 피망 드레싱, 레몬 1개, 양파 4분의 1개, 꿀 4큰술, 소금 2분의 1 작은술을 고루 섞어서 담고 방울토마토를 올리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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